‘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수원FC 위민)이 생애 세번째로 월드컵 무대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나설 태극전사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지메시’ 지소연을 비롯해 조소현(토트넘), 이금민(브라이턴), 이영주(마드리드 CFF) 등 유럽파와 김정미(인천 현대제철), 심서연(수원FC 위민), 박은선(서울시청) 등 국내파가 골고루 포함됐다. 지소연은 조소현, 김정미, 박은선, 김혜리, 임선주, 이금민 등과 함께 2015년 캐나다, 2019년 프랑스 대회에 이어 이번이 생애 3번째 월드컵 도전이다. 또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임선주, 김정미(이상 인천 현대제철), 박은선 등 그간 한국 여자축구를 지탱해온 베테랑들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소연과 조소현(이상 144경기), 김정미(135경기), 김혜리(111경기), 임선주(103경기·이상 인천 현대제철)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록이 모두 100경기가 넘어 센추리클럽에 가입된 베테랑들로 말을 하지 않아도 운동장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서로 잘 알고 있다. 이번에 뽑힌 선수 중 월드컵 참가 경험이 있는 선수는 14명이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8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5연패에 나선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3일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8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요르단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여자대표팀은 진천선수촌에서 지난 8월 30일부터 약 2주간 짧은 훈련을 거친 후, 12일 오후 11시 45분 요르단으로 출국했다. 대한민국은 류은희(헝가리 교리), 이미경(일본 오므론), 김진이(부산시설공단) 등 도쿄올림픽 무대를 밟은 7명과 오사라(부산시설공단), 송혜수(한국체대) 등 오랜만에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선수 등 최상의 전력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카타르의 불참으로 11개국이 참가하며 2개 조로 나눠 조별예선을 진행 후 토너먼트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카자흐스탄, 홍콩, 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A조에 속했다. 특히 이번 대회 상위 6개 팀에게는 오는 12월 1일부터 스페인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여자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1987년 1대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8연패를 기록한 후 제14회 대회부터 현재까지 4연패를 달리고 있는 등 총 14회 우승으로 아시아 핸드볼 최강자 자리를 지키